궁극의 한정판 영화 달콤한 인생 스틸북(A bittersweet life steelbook)

국내 정식으로 발매된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 블루레이 한정판입니다.

<달콤한 인생> 블루레이는 국내에서 이미 몇 차례 출시된 바 있는데 스틸북 판본은 이게 유일하죠.

 

'버드블루'에서 두 가지 버전을 내놨는데 지금 보시는 것이 'A타입' 되시겠습니다. 

 

B타입의 경우 아트웍이 삼류 영화 같아서 A타입을 선택했죠.

아웃케이스만 다를뿐 내부 부속물은 두 타입 모두 동일합니다.

 

#001-> 국내 블루레이 제작업체인 '버드블루'의 첫 타이틀을 의미합니다.

EXCLUSIVE STEELBOOK-> 독점으로 발매한 스틸북이란 의미죠. 

 

하단부에는 <달콤한 인생>에 대한 상세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두께가 살벌합니다.(시나리오북+스틸북+엽서세트)

제가 소장 중인 수백여편의 한정판 중 가장 두껍습니다.

때문에 '팀장님 케이스' 중에서도 가장 큰 사이즈인 'J케이스'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T^T

 

인상적인 전면에 비해 후면은 평범합니다.

 

스틸북 역시 아웃케이스와 같은 아트웍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잘생긴 배우인 이병헌이 더 멋있게 보이네요.

 

 

'토카레프'를 들고 있는 이병헌

 

넘버링 한정카드입니다.

사이즈는 실제 카드 크기와 같습니다.

 

아래는 캐릭터 카드입니다.

 

일반적으로 캐릭터 카드는 엽서에 비해 작은 편인데 이건 엽서에 견줄만한 크기를 자랑하는군요.

물론 엽서보다 사이즈는 작습니다. 

 

캐릭터 카드 뒷면에는 각 배우들의 극중 인상적인 대사들이 실려 있습니다.

 

황정민(백사장)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김뢰하(문실장) "너 지금 나한테 설교하냐?"

신민아(희수) "그런거 아니잖아요, 지워지는 게 아니잖아요"

이병헌(선우)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영철(보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시나리오 북입니다. 이 녀석이 들어가 있어 두께가 상당했던 겁니다.

 

부속물들을 펼쳐 놓고 보니 정말 푸짐하군요.

달콤한 인생 스틸북 한정판과 헤이트풀8 스틸북 한정판

 

이렇게 두 타이틀을 놓고 비교해보니 달콤한 인생이 정말 두껍긴 두껍네요.

 

그렇다고 요 녀석을 이대로 책장에 방치(?)해 둘 수는 없겠죠?

 

천원짜리 박스를 하나 사왔습니다. 

 

대충 눈 짐작으로 산건데 딱 들어 맞을 줄이야!!!

 

화질도 이전 판본에 비해 미약하지만 향상된 게 느껴지고

음질은 뭐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

 

막판 총격씬은 충분히 훌륭한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토카레프의 날카로움과 AK47의 육중한 격발음은 이 타이틀의 백미죠.

서플도 풍성합니다.

 

결론적으로 충분히 만족스런 타이틀.

 

-화질: ★★★☆

-음질: ★★★★

-부가영상: ★★★★